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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 모 대학 교내 폭력으로 신입생 턱뼈 부러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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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6 13:50
2013년 6월 6일 13시 50분
입력
2013-06-06 13:50
2013년 6월 6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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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대학교에서 선배가 학회비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입생들을 때려 한 명은 턱뼈가 부러졌다.
6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서북구 소재 모 대학교에 입학한 A(20) 씨는 학회비 30여 만 원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4일 낮 12시께 학교 뒤 공터로 불려가 같은 학과 3학년 B(23)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A씨는 턱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폭력을 행사한 B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께 또 다른 신입생 C(20)씨를 불러내 역시 학회비를 안 냈다는 이유로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발단이 된 학회비는 학과 운영비이지만, 학생들이 반드시 내야 할 의무는 없다.
가해자인 이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후배들이 SNS로 자신을 비하해 홧김에 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가해자를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학교는 진상조사를 벌여 학칙에 따라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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