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북부간선도로 만성 정체 4개 구간 개선

서울시, 연결로 신설-차로 증설

서울시는 동·북부간선도로의 만성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연말까지 4개 구간에서 교통 흐름 개선 공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에서는 △군자교 진출로 본선∼장한평 방향 연결로 신설(상행) △성수 진출로∼성수대교 북단 차로 증설(하행) △장안교 진출입로 교통안전시설 보강(상·하행) 등의 공사를 하고, 북부간선도로에서는 묵동나들목 진출로 1개 차로를 증설(도심 방향)한다.

시는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진출 연결로를 추가로 신설해 장한평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의 정체 현상을 없앨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하행) 용비교 램프를 지나 서울숲, 성수대교 방향으로 진출하는 구간은 도로변 여유 공간을 활용해 차로를 증설한다. 또 동부간선도로 장안교 진출입로의 사가정로→동부간선도로(하행)로 진입하는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유도선과 노면 표시를 신설하고, 동부간선도로(상행)→장안교 사가정역 방향 진출로에도 안전지대를 보강한다. 북부간선도로 묵동나들목에는 갓길로 이용되는 넓은 차로 공간을 활용해 2차로를 3차로로 늘리고, 진출로 끝단에 있는 화랑대사거리의 차로 및 신호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