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곰을 사람으로 만든 약쑥, 나도 캐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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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강화서 약쑥축제

인천 강화지역 사자발 약쑥은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쑥색이 진하고 향이 강하다. 지난해 축제에서 약쑥을 캐고 있는 참가자들. 강화농업기술센터 제공
인천 강화지역 사자발 약쑥은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쑥색이 진하고 향이 강하다. 지난해 축제에서 약쑥을 캐고 있는 참가자들. 강화농업기술센터 제공
약쑥 캐기에 적당한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15, 16일 인천 강화농업기술센터 내 아르미애월드(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에서 제5회 강화약쑥축제가 열린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약쑥을 주제로 건강체질 진단, 쑥 가공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아르미애월드는 정부가 지정한 5만2976m² 규모의 약쑥특구.

농경문화관에서 농경발달사를 알려주는 전시물을 감상하고, 축제장 입구 1000m² 쑥밭에서 강화 특산품인 사자발 약쑥을 채취할 수 있다. 올해 개장한 센터 내 농산물가공기술관에서는 약쑥젓국갈비, 약쑥냉면, 쑥 개떡, 쑥 탕수육 등 40여 가지 쑥 가공품이 전시된다. 전시품으로는 강화지역 20여 개 식품업체의 기성 제품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새로 선보이는 식품이 많이 포함됐다.

약쑥 좌훈, 약쑥 천연염색, 약쑥 마사지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화도 전통음식 및 힐링음식 전시회, 농촌사랑 어린이 그림 잔치, 청소년백일장 등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032-930-4134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단오#아르미애월드#강화약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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