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대왕 어가행차 구경하며 초정약수 한모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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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청원 초정문화공원서 재현행사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15일 세종대왕의 어가(御駕) 행차 재현 행사가 열린다. 이곳은 세계광천학회가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은 ‘초정약수’가 있는 곳.

이번 행사는 15, 16일 이틀간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2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어가 행차 재현에는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들이 나선다. 15일 오전 10시 충북소주 앞에서 출발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1444년 3월 2일∼4월 30일, 같은 해 7월 15일∼9월 14일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다고 기록돼 있다. 세조 역시 이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이튿날에는 CJB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와 청원생명체임버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043-251-593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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