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의도·뚝섬 한강시민공원에 마련되는 임시 캠핑장 예약 신청을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홈페이지(hangangcamping.c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임시 캠핑장은 다음 달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32일간 운영되며 여의도에 300동, 뚝섬에 100동의 텐트가 설치된다. 4, 5인이 이용할 수 있는 텐트를 빌려주며 요금은 2만 원이다. 1인 1동만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 시 예약이 취소된다. 예약하면서 입력한 본인의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보내주고, 이를 입장할 때 확인하기 때문에 양도가 불가능하다. 예약 취소 시 7일 전까지는 100% 환불이 가능하다.
시는 날짜별로 주제를 정해 사연을 받은 뒤 우수 사연 10건씩을 선정해 무료로 텐트를 빌려 줄 예정이다. 사연 주제는 은사님 우정 첫사랑 직장이야기 부모님 이웃이야기 대한민국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인상 깊은 이야기들이다.
다음 달 월드컵공원의 노을캠프장 이용 예약도 15일부터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를 통해 받는다.
캠프장은 120개 구역으로 조성됐으며 전 구역에 화덕과 테이블이 있다. E구역 20곳을 제외한 100개 구역에서는 최대 1kW의 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박 2일을 기준으로 1만3000원(E구역은 1만 원)이며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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