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이야기로 배우는 수학’ 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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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중학교에 스토리텔링수학이 도입됐지만 아직 교육현장에 제대로 적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개념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은 교사나 학생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일상에서 만나는 스토리텔링수학 세계’(이하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을 출간했다.

스토리텔링수학이 무엇인지 감을 잡기 어려운 학생, 교과서만으로는 충분히 접하기 어려운 스토리텔링수학 문제를 더 많이 접하고 싶은 학생 등 수학을 공부하는 모든 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학습서다.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에는 어떤 문제들이 수록됐는지 살펴보며 스토리텔링수학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동화·영화 활용한 문제로 수학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수학은 이야기 속 인물이 처한 ‘문제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수학 개념·원리를 적용하도록 한다.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에선 걸리버 여행기, 잭크와 콩나무, 금도끼와 은도끼 등 학생들이 익숙한 동화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키, 길이, 날짜를 계산하는 식의 문제를 다뤄볼 수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주인공 프로도가 반지를 차지할 확률을 구하는 등 영화를 활용한 문제도 만날 수 있다.

동화, 영화 등 이야기 소재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역사 등 다른 교과와 연계한 문제도 수학 개념원리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은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속력을 구하는 역사 속 수학문제뿐 아니라 스포츠, 미술, 음악 등 다양한 과목과 접목된 수학 문제를 실었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은 수학자, 수학사(史)를 소재로 한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 수학 개념·원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다.
실생활 연계 문제로 서술형·논술형 평가 대비

교과서와 수행평가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실생활 연계 문제도 이 교재를 통해 충분한 예습이 가능하다.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에서는 행선지가 다른 친구끼리 단체로 대중교통 승차권을 구입하는 상황, 박물관 입장료가 연령별로 모두 다른 상황에서 가족 전체의 표를 구입하는 상황 등을 소재로 한 실생활 문제를 만날 수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학생은 올림픽 축구경기에서 골 개수를 세는 문제를 아빠와 함께 풀며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도 기를 수 있다.

스토리텔링수학은 문제에 대한 답도 ‘스토리’로 설명하는 능력을 함께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답과 근거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연습을 통해 수학 서술형·논술형 평가에서 요구되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출간한 초중학생 대상 스토리텔링 수학 학습교재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일상에서 만나는 스토리텔링 수학 세계’는 창의성·영재교육 분야 전문가인 김형진 전 영재사관 대표가 집필했다. 단행본 구성. 가격 1만2800원. 주문 전화 02-362-5110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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