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 혼자 살거나 둘만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3인 이상 가구는 줄어들고 있다. 2005년 서울시내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42.4%였지만 7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46.8%로 4.4%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3인 이상 가구는 57.6%에서 53.2%로 줄었다.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30대 1인 가구가 29.9%로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집값 상승, 고용 불안 등으로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2인 가구 중에선 60대 이상의 비중(44.7%)이 가장 높아 노부모가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삶을 담은 통계집 ‘2012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를 1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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