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부정입학 의혹 소환조사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24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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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가 며느리이자 전 KBS 아나운서 노현정(34)이 다음 달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24일 인천지검 외사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노현정을 다음달 둘째 주쯤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노현정은 지난해 5월 서울 소재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37)와 사전에 협의하고 약 두 달 내외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A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자녀를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노현정은 검찰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관련 수사를 시작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국인학교는 원칙적으로 부모 중 1명이 외국인이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부모가 모두 내국인이라면 자녀가 외국에 3년 이상 거주하며 교육을 받아야 정원의 30% 내에서 입학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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