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청권 5개大 학생, 농촌관광 길라잡이로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6일 03시 00분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과 충청권 3개 시도, 5개 대학이 농촌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은 24일 열린 ‘대학생 인턴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제공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과 충청권 3개 시도, 5개 대학이 농촌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은 24일 열린 ‘대학생 인턴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제공
“훌륭한 관광상품인 농촌을 어떻게 띄울까?”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과 충청권 3개 시도, 5개 대학이 농촌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먼저 5개 대학 대학생들을 농촌관광 길라잡이로 파견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은 24일 대전 ICC호텔에서 ‘대학생 인턴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참여기관 업무협약 및 인턴 대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 관계자와 배재대 우송정보대 순천향대 청운대 충청대 등 충청권 5개 대학 대학생 12명과 담당교수, 6개 체험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학생들은 농촌에 한 달가량 파견돼 해당 지역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기획 및 홍보 마케팅까지 맡는다. 이들은 발대식 후 김애란 KBS대전방송 프로듀서의 ‘농촌관광활성화 방안과 도농간의 소통’,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관광학과)의 ‘노동교류와 자원관광’ 등을 주제로 한 집중교육을 받았다. 7월부터 파견되면 이들은 ‘무엇이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 기획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체험객 안내 등을 맡는다. 파견되는 곳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느리실마을(청운대), 충남 금산군 제원면 바리시마을(배재대), 충북 영동군 양산면 비단강숲마을(충청대) 등이다. 학생들의 활동은 학점으로도 인정된다.

장재선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장은 “지역 대학생을 통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이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관광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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