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건축 공사장을 가리는 천막이나 벽의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한 모델을 만들었다. 공사현장도 도시 미관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가림용 천막과 벽 디자인은 대구12경을 비롯해 이상화 시인 등 대구 출신 인물, 지하철 노선도, 대구 풍경 등 70여 가지다. 대구시 홈페이지 도시디자인총괄본부 코너에서 내려 받아 활용하면 된다.
대구시는 8개 구군청과 공기업, 산하기관의 공사현장부터 이 디자인을 활용한다. 강제 규정은 아니지만 도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민간 공사현장에도 활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시는 2011년 비슬산과 신천, 동성로, 서문시장, 대구스타디움 등 대구를 대표하는 경치 12곳을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를 52곳으로 확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