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인 쿠바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쿠바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영화로 떠나는 쿠바 여행’이 27∼29일 광주극장과 문화공간 메이홀에서 열린다.
광주 동구 충장로 5가 광주극장에서는 쿠바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쿠바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낸 송일곤 감독의 감성 다큐멘터리 ‘시간의 춤’(27일 오후 7시 반)이 상영된다. 28일 오후 7시 반에는 트리스탄 바우에르의 다큐멘터리 ‘체 게바라: 뉴맨’을 만날 수 있다. ‘뉴맨’은 처음 공개되는 체 게바라의 육성 자료와 다양한 증언을 통해 체 게바라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뉴맨’ 상영에 앞서 ‘쿠바여행’(신나라) 음반을 낸 임의진 메이홀 관장과 인디밴드 바닥프로젝트의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극장 로비에서는 한희원 김해성 리일천 고근호 씨 등 지역 작가들의 여행엽서와 음반, 쿠바산 럼주 등을 판매한다. 29일 오후 7시 반 상영작은 쿠바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풍부한 색감과 라틴 재즈로 담아낸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다.
광주 동구 남동에 자리한 메이홀에서는 쿠바 청년과 한국 여자의 연애 이야기를 그린 정호현 감독의 ‘쿠바의 연인’, 올리버 스톤 감독의 다큐 ‘피델 카스트로를 찾아서’가 29일 오후 5시부터 연속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쿠바를 다녀온 윤장현 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등이 소박한 여행담을 들려준다. 광주극장 062-224-5858, 메이홀 010-6791-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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