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사단과 광주제일고는 27일 광주제일고 강당에서 이 학교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 4명과 재학생, 동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명패 모교 증정 행사를 가졌다. 6·25 참전용사 명패 모교 증정 행사는 해당 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모교에 전달하는 행사다. 광주 전남에서는 숭일고에 이어 두 번째다. 박병기 31사단장은 양정기 광주제일고 교장에게 이 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64명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명패(가로 90cm, 세로 120cm)를 헌정했다. 또 윤태호 씨 등 참전용사 4명에게는 축소 명패를 전달했다. 학교 측은 대형 명패를 본관 현관 벽면에 부착해 학생들이 6·25 참전 선배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호국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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