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발생했던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홈페이지 회원 약 1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홈페이지 회원 20만 명 중 이번 해킹으로 절반인 약 1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유출 사실을 알려주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아이디(ID),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 등 5개이며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화돼 유출되지 않았다.
해킹 사건 후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청와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공지’를 올렸으며 30일에도 “해킹 공격에 강한 보안 강화 차원에서 회원가입과 관람신청, 게시물 작성 등 홈페이지 게시물 작성 기능에 제한이 있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공지를 추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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