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세계 대학랭킹 40위…하버드 1위 - 도쿄대 14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일 11시 47분


서울대가 세계 대학순위 40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는1일 2013년 '세계 톱 100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해마다 실시하는 이 대학평가에서 서울대는 평가 항목 중 특허출원 분야에서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지난해 75위에서 35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쉰일곱 곳으로 가장 많고, 잉글랜드와 일본이 각각 여섯 곳, 캐나다와 이스라엘이 각각 네 곳, 호주와 독일이 각각 두 곳,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코틀랜드, 싱가포르, 스웨덴이 각각 한 곳이다.

1위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 전체 7개 평가항목 중 6개에서 만점을 받아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미국의 스탠퍼드대와 잉글랜드의 옥스퍼드대학이 각각 올랐다.

이어 4위는 MIT(미국), 5위 케임브리지 대학(잉글랜드), 6위 콜롬비아 대학(미국), 7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미국), 8위 프린스턴 대학(미국), 9위 시카고 대학(미국), 10위 예일 대학(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 대학교 중 가장 순위가 높은 곳은 도쿄 대학(일본·14위)이고 바로 뒤에 교토 대학교(일본·15위)가 자리했다.

CWUR은 국제적인 수상실적을 기준으로 측정한 교수의 질, 간행물, 영향력, 특허, 논문인용,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배출 등 7개 항목을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100위까지의 순위는 CWUR 웹사이트(http://cwur.org/top100.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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