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연천군 “주상절리 벗삼아 걸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일 03시 00분


5km구간 트레킹 코스 개방

차탄천 주상절리. 연천군 제공
차탄천 주상절리.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은 차탄천 일대에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최근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차탄철교 하류∼용소∼선아두리교’의 5km 구간이다.

이 지역은 산 능선 곳곳에 손으로 깎은 듯한 돌기둥의 주상절리가 있어 유명한 곳이다. 5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차탄천 주상절리는 현무암으로 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빼고 유일해 희소가치가 높다. 주상절리는 높이 20m 정도로 폭 2∼3m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1.5km 정도 형성돼 있다. 중간 지점인 용소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쉼터(1400m²)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연천군은 ‘장진교길∼한탄강 관광지’(4km) 구간도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차탄천은 강원 철원군에서 발원해 추가령 구조곡과 나란히 흐르다가 한탄강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연천군#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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