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높은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68층, 312m)에 자유롭게 취사가 가능한 ‘가족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무컨벤션㈜이 지난달 26일 NEATT 내에 가족호텔(가칭 NEATT호텔)을 운영하겠다며 제출한 사업 계획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승인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가족호텔은 지상 36∼64층에 들어선다. 지상 36층에는 식당과 연회장을, 지상 37층엔 피트니스와 비즈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약 12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가족호텔은 올해 하반기부터 건물 내부 시설공사 등에 들어가 2014년 7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전에 423실 규모로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NEATT 저층부 사무실에는 시스코, 오티스, 3M 등 다국적기업 사무실이 입주하기로 예정됐다.
인천경제청은 “가족호텔이 들어서면 그동안 불 꺼진 빌딩이던 NEATT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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