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아시아 최초의 선박인 에코누리호(185t급·사진)가 16일 인천항 1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인천항 홍보 선박인 에코누리호(185t급)는 인천항만공사 소유로 길이 35m, 폭 8.4m이며 최대 50명을 태울 수 있다. LNG 10t을 주입하면 895km를 운항할 수 있다. 에코누리호는 평상 시 연안부두 3잔교에 정박해 있다가 방문객이 오면 인천 내항과 신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현장 등을 운항하며 인천항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에코누리호는 삼성중공업이 70여억 원을 들여 2011년 9월 건조를 시작해 올 4월 완성됐다. 석유 선박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녹색기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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