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안문협),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국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공공 및 민간 부문 80여 개 교통 관련 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문화운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개화동 강서공영차고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중교통 종사자들이 안전 문화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기관들은 버스 택시 등을 중심으로 통행 속도 및 교통신호 준수, 정차시간 지키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계획을 밝혔다.
안행부와 참여 기관들은 스쿨존 등에서 시속 30km 이하로 서행 운전하고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용차를 비롯해 버스 택시 등에 서행 운전 스티커 약 3만8000장을 붙일 예정이다.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중 27위로 최하위권이다. 특히 보행 중 교통사고의 67.7%가 도로 폭이 9m 이하인 이면도로에서 발생하는 등 생활권 주변의 교통안전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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