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2014 수시모집 958명 선발… 단계별 전형방식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5일 03시 00분


대학입학 수시모집 전형 안내

한국산업기술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2%인 958명을 선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전형 유형을 간소화한 부분이다. 지역학생 학교장추천자와 발명·기능특기자, 창업특기자, 가족회사전형이 폐지됐다. 일반학생, 전공적성우수자, 교과성적우수자, 공학우수자전형은 일반전형(면접, 적성, 학생부)과 공학잠재역량우수자전형으로 바뀌면서 전형이름이 통일되고 전형 자체도 단순해졌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적성) 328명, 일반전형(면접) 182명 등 9개 전형에서 768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의 모든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고사일이 다르면 중복지원도 할 수 있다.

수시 1차 일반전형(적성)은 전공적성평가 80%, 학교생활기록부 20%로 합격자를 뽑는다. 2014학년도부터 단계별 전형방식을 폐지해 누구나 적성평가 응시가 가능하다. 전공적성평가는 언어 35문항, 수리 35문항의 7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고 응시시간은 80분이다. 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에서만 출제한다. 수리영역은 수학 A형 범위(수1, 미적분과 통계기본)에서만 출제돼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또 학생부 반영비율을 최소화해 학생부 성적이 불리한 학생이라도 전공적성평가 성적이 뛰어나면 합격이 가능하다.

수시 1차 일반전형(면접)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학생부 70%, 심층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2단계 심층면접은 구술면접 및 지필면접(영어, 수학)으로 나눠 실시한다. 구술면접은 2 대 1 개별면접으로 면접시간은 5분 내외다. 인성과 자질을 평가한다. 지필면접은 영어와 수학 각 3문제 중 2문제를 선택해 20분간 푸는 방식이다. 심층면접은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수시1차 공학우수자전형, KPU리더십전형, 디자인우수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이다. 공학계열 지원자는 공학우수자전형, 경영학부 지원자는 KPU리더십전형, 디자인학부 지원자는 디자인우수자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40%, 서류 및 비교과 6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 심층면접(공학우수자) 또는 발표면접(KPU리더십, 디자인우수자)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오재곤 입학홍보처장은 “특히 이번 입시에선 제출서류가 자기소개서 한 가지로 간소화됐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출서류 및 전형 간소화는 정부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며 “기본적으론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이유가 크다”고 덧붙였다.

공학우수자전형 심층면접은 면접위원 3명과 수험생 1명이 20분 내외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KPU리더십전형과 디자인우수자전형 발표면접은 주어진 3문제 가운데 1문제를 선택해 20분 동안 준비하고 3명의 면접위원 앞에서 5분 내외로 발표한 뒤 15분 내외의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학생부) 142명, 차세대선도인재 24명, 어학우수자 24명 등 3개 전형에서 190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일반전형(학생부)과 차세대선도인재전형은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어학우수자전형은 어학성적(영어, 중국어) 50%와 심층면접 5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려낸다.

일반전형(학생부)과 어학우수자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영역 중 A, B 구분 없이 2개영역 3등급 이내, 차세대선도인재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4개영역 중 3개영역(B형 2개 포함) 2등급 이내이다. 차세대선도인재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4년 동안 장학금이 지급(수능 1등급 전액, 2등급 반액)된다. 4년 동안 기숙사비 면제와 특별관리 프로그램 운영의 특전도 제공된다.

원서접수기간은 수시 1차는 9월 4∼13일, 수시 2차는 11월 11∼15일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학홈페이지(http://iphak.kpu.ac.kr)에서 2014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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