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주말 외박때 여친과 성관계 육사생 퇴학…법원 판단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7:37
2015년 5월 23일 17시 37분
입력
2013-07-14 11:44
2013년 7월 14일 11시 4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주말 외박 때 여자친구와 주기적으로 성관계했다는 걸 주된 이유(품위유지 의무 위반)로 소위 임관을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육군사관학교 생도를 퇴학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문준필 부장판사)는 14일 육사 생도 A 씨가 "퇴학 처분의 무효성을 확인해달라"며 육사 측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퇴학 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성의 개방 풍조는 막을 수 없는 사회 변화이고 이제는 그것을 용인할 수밖에 없다"며 "국가가 내밀한 성생활의 영역을 제재의 대상으로 삼아 간섭하는 것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이어 "A 씨의 성관계는 개인의 내밀한 자유 영역에 속할 뿐 성 군기를 문란하게 하거나 사회의 건전한 풍속을 해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육군사관학교 4학년 2학기 재학 중 주말 외박 시 원룸에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해 품위유지 의무를 저버렸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퇴학 처분을 받았다.
육사 측은 민간의 제보를 받고 A 씨를 조사해 “3학년을 마치고 동계훈련 기간에 서울 모처에 원룸을 마련해 성관계를 가져왔다”는 진술을 받았다.
육사 측은 A 씨가 생도생활 예규상 남녀 간의 행동시 준수사항(금혼)에 나와 있는 '도덕적 한계'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A 씨가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고, 쌍방 동의하에 영외에서 성관계했다고 밝혔지만 학교가 규정한 도덕적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봤다.
육사 측은 승인되지 않은 원룸계약, 주말 동숙, 성관계, 사복착용 등을 이유로 퇴학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자문기관인 교육운영위원회가 육사의 이른바 '3금 제도(금주, 금연, 금혼)'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가 필요하고 도덕적 한계 규정이 모호하다며 퇴학 처분을 반대했지만, 육사 측은 이런 심의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로 수차례 표창을 받고 중대장 생도까지 맡았던 A 씨는 육사에서 쫓겨난 뒤 지난 5월 일반병으로 입대하라는 통지서까지 날아오자 모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 징계 사유 가운데 사복착용금지 규정 위반만 인정된다. 따라서 퇴학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2008년 5월 육사의 '3금 제도' 위반자에 대한 사관학교의 퇴교 조치를 인권 침해로 판단하고 국방부 장관에게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으나 육사 측은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
애인과 성관계는 품의 손상? 법원 “육사 처분 부당”
▶
[채널A 영상]
대낮 생도간 성폭행 사건 발생…육사 ‘발칵’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김순덕 칼럼]“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는 말, 진짜인 줄 알았나
2
은퇴 日여배우의 몰락…2800원 샌드위치 훔치다 체포
3
‘테슬라 패밀리’ 이장형 주식 42억 늘고, 김정관 엔비디아 등 4억 벌어
4
[단독]“전재수가 받은 시계는 785만원 까르띠에 발롱블루”
5
“다락방 가두고 요강 대소변에 폭행”…중국집 직원 온몸 ‘피멍’
6
이준석 “국힘 복귀? 의원된 뒤 생각해봤지만…”[정치를 부탁해]
7
정동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어 ‘한조관계’ 언급
8
트럼프 보필하는 ‘100만 팔로어’ 여군 인플루언서 정체는?
9
與, 李사건 수사검사 등 102명 증인 채택…野 “국조 위헌”
10
“美, 파키스탄서 이란 회담 추진”…이란 “종전안 거절, 비현실적”
1
정동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어 ‘한조관계’ 언급
2
한동훈 “서울·부산 수성이 목표? 다른 곳은 그냥 지는거냐”
3
배현진 “수도권은 예수님 와도 안될 판…국민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해”
4
‘보유세 인상’도 검토… 靑, 부동산대책 강공
5
[단독]“조희대, 별동대에 李사건 사전배당”…탄핵안 초안에 담겨
6
‘마약왕’ 박왕열, 공항 취재진 향해 “넌 남자도 아냐”
7
호남 기초단체 41곳에 국힘 예비후보 딱 1명…‘서진 정책’ 공염불
8
[단독]“전재수가 받은 시계는 785만원 까르띠에 발롱블루”
9
국힘 경기지사 인물난… 유승민-김문수까지 거론, 추가공모 검토
10
트럼프 “이란서 큰 선물 받았다…기존 지도부와 다른 집단 상대”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김순덕 칼럼]“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는 말, 진짜인 줄 알았나
2
은퇴 日여배우의 몰락…2800원 샌드위치 훔치다 체포
3
‘테슬라 패밀리’ 이장형 주식 42억 늘고, 김정관 엔비디아 등 4억 벌어
4
[단독]“전재수가 받은 시계는 785만원 까르띠에 발롱블루”
5
“다락방 가두고 요강 대소변에 폭행”…중국집 직원 온몸 ‘피멍’
6
이준석 “국힘 복귀? 의원된 뒤 생각해봤지만…”[정치를 부탁해]
7
정동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어 ‘한조관계’ 언급
8
트럼프 보필하는 ‘100만 팔로어’ 여군 인플루언서 정체는?
9
與, 李사건 수사검사 등 102명 증인 채택…野 “국조 위헌”
10
“美, 파키스탄서 이란 회담 추진”…이란 “종전안 거절, 비현실적”
1
정동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어 ‘한조관계’ 언급
2
한동훈 “서울·부산 수성이 목표? 다른 곳은 그냥 지는거냐”
3
배현진 “수도권은 예수님 와도 안될 판…국민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해”
4
‘보유세 인상’도 검토… 靑, 부동산대책 강공
5
[단독]“조희대, 별동대에 李사건 사전배당”…탄핵안 초안에 담겨
6
‘마약왕’ 박왕열, 공항 취재진 향해 “넌 남자도 아냐”
7
호남 기초단체 41곳에 국힘 예비후보 딱 1명…‘서진 정책’ 공염불
8
[단독]“전재수가 받은 시계는 785만원 까르띠에 발롱블루”
9
국힘 경기지사 인물난… 유승민-김문수까지 거론, 추가공모 검토
10
트럼프 “이란서 큰 선물 받았다…기존 지도부와 다른 집단 상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고단한 삶을 견뎌내기 위한 ‘마인드 피트니스’[고영건의 행복 견문록]
美-이란 전쟁 틈타… ‘레바논 남부 병합’ 발톱 드러낸 이스라엘
송환된 ‘마약왕’ 수사에 마약-코인 전담 20명 투입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