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리의 레알톡에 반칙운전 고발하고 블랙박스 받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7일 03시 00분


[시동꺼! 반칙운전]

“‘차도리의 레알톡’에 참여해 블랙박스 받아가세요.”

교통문화 커뮤니티 ‘차도리의 레알톡(www.chadori.net)’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차도리의 레알톡’은 착한 운전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동아일보와 교통안전공단이 1일 정식 개설한 커뮤니티다. 16일 현재 커뮤니티에 가입한 회원 700여 명은 커뮤니티에서 블랙박스 영상과 사진 및 제안 글을 공유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차도리 홈페이지는 도로 위 반칙운전 행태를 고발하는 ‘레알 신고’와 착한 운전을 칭찬하는 ‘레알 추천’ 등으로 이뤄져 있다. ‘레알 신고’ 게시판에는 사고 영상뿐 아니라 과속, 불법주정차, 신호 위반 등 나쁜 운전 행태를 꼬집는 사진과 글이 수십 건 올라와 있다.

동아일보와 교통안전공단은 차도리 커뮤니티를 주변에 널리 알린 누리꾼을 차도리 홍보대사 ‘소셜 레알토커’로 임명하고 시가 40만 원 상당의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커뮤니티에 많은 지인들을 초대해 회원으로 모집할수록 임명 가능성이 높아진다. 16일까지 회원 242명이 레알토커로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차로 100명을 레알토커로 선정해 블랙박스를 나눠줄 계획이다.

자동차 관련 동호회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회원 3만4000여 명을 둔 수입 디젤차 동호회 ‘BMW D 매니아’ 카페는 차도리와 손잡고 ‘착한 운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네이버 대표 카페인 ‘블랙박스 동호회’ 카페의 스태프는 차도리의 자문위원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차도리는 안드로이드 체제의 앱(애플리케이션)에서도 만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차도리’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으면 PC와 똑같이 영상과 글을 업로드하고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에게 차도리 앱을 널리 알린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차도리#레알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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