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직장인 결혼관, “男 책임감 생겨 도움 女 가사 육아로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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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8일 09시 04분


남녀 직장인 결혼관.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직장인 2117명을 대상으로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 대부분인 82.7%가 “(결혼이 직장생활에)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5.5%가 직장생활에 결혼은 “걸림돌이 된다”고 밝혔다.

남성 직장인이 결혼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이유는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일할 것 같아서”(68.1%)가 1위로 꼽혔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서”(59.3%), “내조를 받을 수 있어서”(40.3%), “저축 증대 등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서”(2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직장인이 결혼을 걸림돌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가사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이 커서”(77.7%)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도 “직장에서 기혼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45%), “챙겨야 할 것이 많아져서”(40.6%), “경력 단절이 생길 수 있어서”(34%),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서”(24%)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 직장인 결혼관에 네티즌들은 “남녀 직장인 결혼관 이렇게 다르다니”, “남녀 직장인 결혼관 안타깝다”, “남녀 직장인 결혼관 차이 많이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일보DB. (뉴스 내용과 상관없음. 남녀 직장인 결혼관)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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