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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만 원권 위조수표 발견…‘정교함의 극치’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3-07-18 09:58
2013년 7월 18일 09시 58분
입력
2013-07-18 09:31
2013년 7월 18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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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은 시중에서 10만 원권 위조수표가 유통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수표는 위·변조 방지를 위한 음영 및 수표용지의 형광인쇄 표식까지 위조해 감식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신 수표감식기로도 위조수표를 가리기 힘들다. 그러나 용지가 부드럽고 감식기 확인 시 수표 뒷면 오른쪽 아래에 무궁화 음영이 진하게 나타나며 용지 앞면 형광인쇄부분 확대 시 선명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날 국내 금융기관에 10만 원권 위조수표의 특징 등을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최근 출시한 ‘사업번창종합보험(실손형)’ 재물보험에서 위조지폐손해 특약과 위조자기앞수표손해 특약을 추가하면 각각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피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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