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방부는 “연예병사 15명 전원을 다음달 1일 복무 부대를 재분류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병사 제도의 운영 취지는 군 홍보와 장병 사기 증진을 위한 것이었으나 연이어 발생한 불미스러운 문제로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서 “특히 성실하게 군 복무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켰고 국민의 신뢰도 상실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연예병사 폐지가 공식화 됐다.
현재 연예병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가수 세븐, 상추를 비롯해 총 15명이다. 이번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로 제대를 앞둔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배치돼 일반병사와 동일하게 복무하게 된다.
특히 세븐과 상추 등 징계대상 6명은 징계 후 부대를 재분류하고 나머지 6명은 다음달 1일자로 부대를 재분류 받게 된다.
‘국방부 연예병사 폐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작했어야 할 조치였는데”, “잘못 없는 연예병사들은 어쩌나?”, “야전부대라 해서 특별한 부대인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전부대란 대한민국 육군 대부분의 부대를 뜻한다. 기무사령부, 화생방 방호사령부 등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를 제외한 부대를 흔히 야전부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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