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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사고’…승객 27명 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19 10:55
2013년 7월 19일 10시 55분
입력
2013-07-19 09:53
2013년 7월 19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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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사고'/YTN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의 에스컬레이터가 역행하면서 승객 20여 명이 부상했다.
1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행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승객 27명이 한데 뒤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퇴근시간에 승객이 몰린데다 에스컬레이터 경사가 가파른 탓에 피해가 컸다. 갑작스러운 역행에 승객이 도미노처럼 넘어져 현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일부 부상자는 크게 다쳐 피를 흘리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야탑역 측은 에스컬레이터 출입을 통제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119구급대가 부상자를 병원에 이송했으며, 경찰은 역무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코레일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 치료와 보상에 힘을 다하겠다"면서 "코레일이 관리하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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