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코레일 공식 사과를 전했다.
앞서 18일 오후 8시 30분경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운행 중 갑자기 역행 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많은 승객들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사고를 당한 승객은 총 26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은 곳곳에 혈흔 가득하고 승객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등 상처를 입은 승객들로 아수라장이 됐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에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중 한명은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며 멈추더니 역주행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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