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사회공헌 슬로건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에너지 전문 기업답게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 이 슬로건과 가장 어울리는 사업은 캄보디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 기술센터다.
2011년 12월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캄보디아에 태양광을 이용한 램프와 발전기를 보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농촌의 92%, 도시의 80% 정도 가구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선 대부분 기름램프를 조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8월 2일 완공되는 태양광 에너지 기술센터에선 태양광 램프와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등을 생산해 캄보디아 가정에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GS칼텍스는 태양광으로 충전해 밤에 사용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6개로 구성된 태양광 램프를 구매해 2000여 가구에 보급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센터가 완공되면 현지 인력을 고용해 태양광 에너지 제품을 제조, 판매하게 되며 태양광 에너지 교육 사업도 진행된다”며 “지역 내 태양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며 이를 위해 국내 초청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공장이 있는 전남 여수시 시전동에 세워진 ‘예울마루’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1100억 원을 들여 5월 개관한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 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70만m²(약 21만 평) 터에 1021석의 대극장과 302석의 소극장, 상설 전시장, 에너지 홍보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예울마루는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상생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GS칼텍스는 전국 어린이 154명을 초청해 예울마루에서 5월 23일부터 2박 3일 동안 미술 무용 연극 음악을 활용한 어린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와 힘을 합쳐 부모의 방임이나 학대, 학교의 무관심과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마음을 닫고 외톨이가 된 아이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시작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 등과 손잡고 ‘마음톡톡’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18년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하고 있다. 1996년 여수 지역 375명의 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이 지역 학생들을 선발해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7300여 명이 총 54억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