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자사의 우수고객인 KB스타클럽 고객 가운데 10년 이상 거래한 멤버십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평생사랑 멤버십’ 제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KB 평생사랑 멤버십 고객은 수수료 면제, 금리우대, 제휴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건강검진 및 렌터카 서비스 할인은 물론 주유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골프장 온라인 무료예약도 가능하다. 멤버십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생활 속에서 쏠쏠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우수고객 가운데 30년 이상 거래한 고객은 ‘평생지기’로, 10년 이상 거래한 고객은 ‘사랑지기’로 나눠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평생지기는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로 출금을 할 때 수수료를 월 5회까지 면제받는다. 국민수퍼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금리에 연 0.1%포인트를 우대해준다. KB신용테크론 외 2개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도 연 0.1%포인트를 우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장기간 거래한 단골고객에 대한 관심이 낮다는 ‘KB 고객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멤버십 제도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오랜 기간 사랑해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KB평생사랑 멤버십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제공된다. 2014년 멤버십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고객은 KB국민은행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과 KB의 오랜 인연을 ‘평생사랑’이라는 브랜드로 만들어 2011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멤버십 서비스도 평생사랑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특허청에 ‘평생사랑’에 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치기도 했다. 타 은행보다 특히 단골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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