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절실한 것은 수영 스타의 탄생이다. 제2의 박태환, 마이클 펠프스 등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면 세계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기업 후원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한정한다면 박태환 선수 이후 세계 수영계의 주목을 끌 만한 한국 유망주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박 선수 이전 대한민국의 수영은 세계 수영계에서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특히 광주는 수영과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 박 선수의 출현으로 수영이 주목을 받았지만 제2의 박태환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우선 국내 수영대회를 통한 유망주 발굴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광주시체육회 한 관계자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제2의 박태환이 나온다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수영 열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대회 성공 개최의 결정적인 열쇠가 될 자원봉사자 육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2015 광주여름유니버시아드(U)대회 등 국제행사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양성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원 관련 법 제정과 재정 지원, 선수촌 마련 등 철저히 준비해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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