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4-FIRST’원칙으로 주목받는 충북대… 우수한 교육서비스로 취업률 크게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3일 03시 00분


충북대 2014학년도 수시모집

충북대 전경. 충북대 제공
충북대 전경. 충북대 제공
충북대(총장 김승택)가 요즘 우수한 교육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표준협회(KSA)가 실시해 지난달 발표한 201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에서 지방 국립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방 국립대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등 7개영역에 걸쳐 평가한 결과 교육서비스의 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경기성 충북대 입학관리본부장
경기성 충북대 입학관리본부장

이번 성과는 충북대가 ‘4-First’ 교육철학인 △학생 우선(Student-First) △교육의 질 우선(Quality-First) △인성 우선(Humanity-First) △잘 가르치기 우선(Teaching-First)을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해 왔기에 가능했다.

충북대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산학융합지구(QWL) 조성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산학융합지구’는 충북 청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2014년까지 기업 및 관련 연구시설과 대학 관련학과 캠퍼스가 함께 입주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맞춤형 생명공학기술(BT) 인재를 키워내는 사업. 2015년 3월부터 충북대의 약학과와 제약학과 150명이 이곳에서 교육받을 예정이다.

충북대는 입학부터 졸업 그리고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교수·학습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충북대 신입생은 입학 전 ‘예비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설계를 받고 재학생들은 심리검사와 개인상담 등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한다. 또 ‘평생사제(師弟)제’를 운영해 지도교수가 전공공부와 진로 등을 일대일로 지도한다.

충북대의 노력은 취업률로 결실을 보고 있다. 교육부가 2012년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의 취업률은 55.1%로 국립대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보다 5.8%가 오른 수치로 최근 높아진 충북대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수시모집 64%… ‘우수인재양성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어

충북대는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의 64%인 222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1차는 입학사정관전형인 ‘우수인재양성전형’으로 502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40%와 서류평가 60%를 합산해 평가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에 면접성적 40%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수시 2차에서는 전공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전공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379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에 면접 성적 20%를 합산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충북대 수시 1차는 9월 4∼9일, 수시 2차는 9월 10∼13일 원서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ipsi.chungbuk.ac.kr) 참조.

경기성 충북대 입학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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