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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유가족들 “파면돼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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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12:43
2013년 7월 22일 12시 43분
입력
2013-07-22 11:26
2013년 7월 2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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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해병대 캠프사고로 학생 5명이 숨진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공주사대부고 교장이 직위 해제됐다.
지난 21일 교육부는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사고 이후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이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이 교장의 직위를 해제하고 해당 학교에 감사반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22일 공주사대부고에 5명의 감사반을 투입해 수련 활동 계약과 업체 선정이 지침에 따라 체결됐는지 여부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가족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면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에 유족들은 “교장은 파면돼야 마땅하다”고 이 교장을 붙잡고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연히 교장이 책임을 물어야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 너무 안타깝다”, “유가족 부모님들 힘내세요” 등 위로와 격려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교육부는 ‘공주사대부고 교장 직위 해제’를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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