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전두환 일가 미술품 관리인 따로 뒀다

  • 채널A
  • 입력 2013년 7월 22일 2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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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지금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관련 뉴스를
집중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장남 재국 씨의
미술품 구매를 대리한 사람의 집 등 세곳을
검찰이 오늘 추가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여) 그런데 이 대리인 외에
미술품 관리인도 따로 있었습니다.

이준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채널A 영상]단독/전두환 일가 미술품 관리인 따로 뒀다

[리포트]

전재국 씨 소유 미술품
수백여점을 압수한 검찰은
미술품 구매 대리인으로 알려진
55살 전 모 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내 큐레이터 1세대로 알려진 전 씨는
작품소개와 미술품 구입의 중개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 A 씨 / 큐레이터]
"전 씨가 미술계에서는 구입과 중개 관련해서
영향력을 많이 끼친
열심히 움직였던 젊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CG/등기부등본]-
또 전 전 대통령의 장녀 효선 씨가
서울 반포동의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명의를 빌려주는 등 재산 관리에도
관여했습니다.
--

[스탠드업 : 이준영 기자]
"그런데 구매 대리인과는 별도로
이곳 경기도 파주 아티누스 실무 책임자인
또 다른 전 모 씨가 전 씨 일가의 미술품을
최근까지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씨는 재국 씨 소유 갤러리의
수석큐레이터를 맡아
시공사 사옥 등에 보관돼있던
미술품들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 전 모 씨/ 미술품 관리인]
(전○○ 팀장이시죠?) "네."
(시공사 지하창고 관리를 하고 계시잖아요?)
"아닙니다. 제가 관리를 안합니다. 모릅니다. 전화 끊겠습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파주 아티누스 등
전 씨와 관련된 건물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인터뷰 : 아티누스 관리인]
"지난주 수요일일 거에요. 검찰에서 수색영장 가지고
와가지고 전부 다 확인하고 갔어요.
싱크대 잠겨있는 것까지 뚫어서 보고 그랬어요."

검찰은 압수 미술품 분류작업을 마치고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관리인 등을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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