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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감동의 결혼식, 목숨까지 바친 사랑… “애틋한 사랑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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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11:17
2013년 7월 24일 11시 17분
입력
2013-07-24 11:16
2013년 7월 24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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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뉴스 갈무리
‘감동의 결혼식’
구사일생한 한 커플의 감동의 결혼식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각) ABC뉴스는 “총기난사 사고 생존자인 유진 한과 커스틴 데이비스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20일 한 극장에서 ‘콜로라도 총기 사고’로 현장에서 1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극장에서 ‘배트맨-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던 유진과 커스틴 커플은 총기 사건에 휘말렸다. 유진은 무릎에 총을 맞아가면서 커스틴을 보호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커스틴은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유진의 곁을 지켰다. 마침내 이들은 사고 1주년인 지난 20일 오로라에 있는 한 교회에서 ‘감동의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감동의 결혼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필요한 순간에 함께 하는 사람이 소중하지”, “나도 그런 상황이 되면 연인을 보호할 수 있을까?”, “서로 얼마나 애틋할까?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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