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제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김희찬 씨(미국 로체스터공대 가구디자인 전공)의 ‘#9’(사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상에는 박정혜 씨(국민대 대학원 금속공예 전공)의 ‘뿌리-자연’과 유민아 씨(홍익대 대학원 도예 전공)의 ‘놓이다Ⅱ’를, 은상에는 야나이 유이치 씨(일본)의 ‘스노 필드’, 안 판 후이 씨(벨기에)의 ‘페라리 포뮬라1’, 정지영 씨(한국)의 ‘위스퍼-로맨스: 라이트&섀도’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작인 ‘#9’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재료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바탕으로 1940년대 항공기나 선박에 주로 사용되던 목재를 다루는 기술을 사용해 조형미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55개국 1188명의 작가의 작품 1490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290점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금 5000만 원, 금상(2명) 각 2000만 원, 은상(3명) 각 1000만 원, 동상(5명) 각 500만 원을 준다. 시상식은 2013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일인 9월 11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입상작들은 비엔날레 기간 내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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