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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블랙박스 폭염, 한여름 먹통… “블랙박스도 관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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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5 10:47
2013년 7월 25일 10시 47분
입력
2013-07-25 10:45
2013년 7월 25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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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뉴스 영상 갈무리
‘블랙박스 폭염’
차량용 블랙박스가 폭염에 훼손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최근 시판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 작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60도 이상일 때 9개(29%), 90도 이상일 땐 22개(71%) 제품에서 화질 저하 및 메모리 카드 장애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 온도 60℃부터 메모리카드 오류 혹은 비정상 작동으로 인한 저장 불량이 발생했고 70℃ 이상에서는 기존에 저장되어 있던 영상파일이 손상되는 제품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 제품을 고온에 장시간 방치할 경우 화면이 희뿌옇게 흐려지고 화면이 꺼지는 경우도 발생해 ‘블랙박스 폭염’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은 “여름철 야외 주차를 할 경우 반드시 차량용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고 중요한 사고 영상은 별도로 저장해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블랙박스 폭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박스만 믿었다가는 큰 코 다치겠네”, “내구성이 약한 편이구나”, “블랙박스 관리 철저히 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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