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성재기 투신예고에 “투신은 하지말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5일 19시 31분


사진제공=성재기/JTBC 캡쳐
사진제공=성재기/JTBC 캡쳐
진보 성향의 공지영 작가가 보수 성향의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46)의 투신을 말렸다.

25일 남성인권보호단체인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단체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한강에 투신하겠다고 예고했다.

성 대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단체들은 정부 지원을 받는데 우린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 후원도 없다. 남성연대에1억 원을 빌려달라"며 "26일 오후 7시, 전 동료가 인증촬영을 하는 가운데 24개한강다리 중 한 곳에서 투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공지영 작가는 트위터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고 짧게 의견을 남겼다. 이에 성 대표는 "나도 당신의 다양성을 익히 안다"고 응수했다.

공 작가는 "그러네요. 어쨌든 투신은 마시길…"이라며 성 대표의 투신을 말렸다.

한편 성재기 대표는 이날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과도 한강 투신과 관련해 트위터에서 투신 예고와 관련해 막말 설전을 벌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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