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도리의 레알톡’은 동아일보와 공단이 지난달 1일 개설한 교통문화 커뮤니티다.
원하는 운전자는 ‘차도리의 레알톡’ 커뮤니티 가입 후 온라인으로 카시트 체험단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를 낸 회원 중 커뮤니티에 블랙박스 영상 등 콘텐츠를 활발히 올린 우수 회원을 매달 20명씩 선정해 30만 원 상당의 체중 4∼18kg 유아용 카시트를 나눠준다.
전문가들은 유아용 카시트가 인명 사고 예방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지난해 카시트 착용률은 39.4%에 불과했다. 교통안전공단의 충돌 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시트를 착용한 3세 어린이가 사고로 중상을 입을 확률은 그러지 않았을 때의 50분의 1 수준이었다. 창밖으로 튕겨나가거나 앞좌석 등받이에 머리를 부딪치는 2차 충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와 공단은 저소득층 가정에도 유아용 카시트 400개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단의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이다. 7일까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저소득 계층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5년부터 카시트 3만3000여 개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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