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75개 초중고교 학생 6400명을 대상으로 한 독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독도가 어느 바다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초등학생의 10.4%는 ‘잘 모른다’라고 대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응답 학생의 4.0%는 ‘남해’라고 대답했다. 중학생의 5.7%는 독도가 ‘황해에 있다’고 대답했다. 동해라고 말한 초중고 학생은 86.3%인 것으로 조사됐다.
독도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학생의 절반 이상(53.2%)은 ‘홀로 외로운 섬’이라고 답했다. ‘돌로 된 섬’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24.9%로 파악됐다. 독도 이야기를 접한 경로는 TV 뉴스가 51.6%로 가장 많았고 학교 수업(21.3%), 인터넷 기사(19.3%)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25개 지역별 초중고교 각각 1개교 1개 학급을 선정해 조사했다. 초등학교는 4∼5학년, 중·고교는 1학년을 조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조사를 토대로 독도 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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