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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종률 한강 투신, 긴급 수색 중… “부디 용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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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2 11:40
2013년 8월 12일 11시 40분
입력
2013-08-12 11:16
2013년 8월 1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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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종률 페이스북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발견됐다.
김종률 전 의원은 12일 오전 3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고 소외당한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면서 “부족하고 어리석은 탓에 많은 분에게 무거운 짐만 지웠다. 어려운 때 진실의 촛불을 들어야 할 때도 함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분한 사랑으로 맡겨주신 막중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민주당과 당원 동지들에게 한없이 미안하다”면서 “부디 용서해주시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새로운 희망을 찾는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5분쯤 김 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긴급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종률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부 윤모 씨에게 5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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