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숲~남산길 걸으며 몸과 마음 힐링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13일 03시 00분


성동구, 건강산책코스 조성

서울 성동구가 주민들의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서울 숲∼남산 길’에 건강 산책 코스를 만들었다.

성동구는 서울 숲∼남산 길 코스를 난이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마음건강 코스 △아토피 코스 △당뇨병 코스 △고혈압 코스 등 4가지 산책 코스로 구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숲∼남산 길은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에서 시작해 응봉산, 독서당공원, 성곽탐방길, 남산까지 7개의 길고 짧은 구간이 약 8.4km로 이어진 도심 산책로다.

마음건강 코스는 서울 숲∼남산 길 2구간 내 팔각정에서 독서당 공원까지 1.1km 거리로 경치와 조망이 뛰어나다. 아토피 코스는 서울 숲∼남산 길 3구간 내 대현산 공원 일대 1km 길로 숲이 우거져 아토피 예방에 좋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경사도가 완만해 아이와 함께 걷기도 좋다. 당뇨병 코스는 서울 숲∼남산길 3, 4구간의 대현산배수지 공원 일대 1.1km로 조깅트랙이 설치된 평지 코스다. 당뇨병 예방에 좋은 근력 운동기구와 게이트볼장이 코스 내에 있다. 고혈압 코스는 서울 숲∼남산 길 5구간 내 금호산 공원 일대 맨발공원에서 매봉산 생태다리까지 이어지는 0.8km 길이다. 적당한 오르막과 평지가 교차해 걸으며 운동이 되고 코스 내에 정자 등 쉼터도 조성돼 있다. 성동구 측은 “코스 시작점과 도착점에 운동 시 주의할 점과 운동 전후 스트레칭 방법 등 건강 정보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남산길#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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