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사과문에서 “최근 일어난 라이더(배달 직원)의 부적절한 고객 문자 전송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기로 삼고, 직원 서비스 교육 및 내부 응대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배달 직원이 고객에게 폭언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동아일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한국맥도날드에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국맥도날드는 부사장이 피해자를 찾아가 사과하게 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실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뜻’이라며 햄버거 이용 쿠폰을 제공하려다 거부당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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