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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명업체 분유서 4.5cm 길이 개구리 발견”…당국, 조사 착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20 21:11
2013년 8월 20일 21시 11분
입력
2013-08-20 21:11
2013년 8월 20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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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명업체 유아용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업체 분유 개구리 사체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이 게시자는 "분유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이번엔 개구리네요"라며 "크기는 약 4cm에 달합니다. 말라비틀어진 모습이네요"라고 설명했다.
글을 올린 주부 양모 씨(전남 목포시)는 6개월 된 딸에게 분유를 타먹이던 중 분유통 속에서 4.5cm 길이의 말라죽은 개구리 사체를 발견한 뒤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업체 측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분유는 액체 상태와 분말 단계에서 모두 4차례의 거름망을 거치고, 마지막 거름망은 구멍지름이 1.2mm여서 개구리 같은 대형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된 분유를 통에 담는 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갔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소비자에게 배상하고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분유업체의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당연히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며 "저희 과실이 있는 건 지 아닌 지에 대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당 분유통을 넘겨받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업체의 분유 개구리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유 개구리 발견, 정말 징그럽다" "분유 개구리 발견, 명확하게 조사해야 한다" "분유 개구리 발견, 개구리가 도대체 어떻게 들어간 거야?" "분유 개구리 발견, 발견했을 때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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