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 기간 중 충주시내 곳곳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대금산조 이생강 명인 공연 등 지역에서 보기 힘든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5일 국립오페라단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26일 태권도 탈(TAL), 27일 충주시 오케스트라와 충북 도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뮤직페스티벌’, 28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굿GOOD 보러 가자’, 29일 국립국악원의 ‘한국의 춤과 소리’, 30∼31일 사물놀이 ‘몰개’ 공연이 매일 오후 8시 열린다. 무료.
‘세비야의 이발사’는 국립오페라단이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시도하는 명작 오페라 콘서트 버전.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굿GOOD 보러 가자’는 대한민국 최고 명인과 명창을 중심으로 신명나는 우리의 흥을 느낄 수 있는 한마당 큰잔치로 열린다. ‘한국의 춤과 소리’ 공연은 강강술래, 사물놀이 등 6가지 레퍼토리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태권도 공연 ‘탈’은 태권도와 타악, 한국무용, 비보잉 등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논버벌 퍼포먼스다.
중앙탑공원에서는 25∼31일 △프린지 공연 △무형문화재 시연 △충북도내 시군 문화행사가 열린다. 조정경기장 메인무대와 수안보 물탕공원, IBK연수원, 건설경영연수원, 켄싱턴리조트 등 선수촌에서도 문화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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