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광 한빛원전 비상 대피로, 법성∼홍농간 도로 4차로로 확장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6일 03시 00분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유일한 대피로인 법성∼홍농 간 도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확장 구간은 국도 22호선인 영광군 법성면에서 홍농읍 한국수력원자력 사택 진입 교차로까지 5.1km로, 사업비는 5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비에서 440억 원을 지원받고 보상비 80억 원은 전남도와 영광군, 한수원이 분담하기로 했다.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1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당초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에서 2차로 시설 개선 작업을 위주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한빛원전의 잦은 고장과 사고 등으로 주민 불안감이 커지면서 4차로 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 용역이 중단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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