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9월 2일 터키서 섬유기업 수출상담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8일 03시 00분


경북도는 다음 달 2일 터키 이스탄불 타이타닉 유로페 호텔에서 지역 섬유기업 14곳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연다. 올해 5월 발효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고 유럽 진출 기반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8월 31일∼9월 22일)에 따른 경제 협력 차원에서 마련한다.

터키는 세계 4위의 섬유 수출국(연간 수출액 247억2000만 달러·약 27조5600억 원)으로 유럽 전역에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의류를 공급한다. 한-터키 FTA로 섬유 품목의 관세(평균 7.9%)가 앞으로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없어지면 대구 경북 대표 수출품목인 섬유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 기업은 △배명(대표 강수진) △신풍섬유(윤상배) △서목통상(허재수) △송이실업(손황) △백산무역(이정근) △진영(박노욱) △보광(윤원보) △현대화섬(손상모) △성안(박상태) △유일프라자(류용호) △벽진BIO텍(추광엽) △신한화섬(강동현) △에스아이리소스(전순옥) △대경텍스(박상국) 등이다. 스포츠 의류 원단과 기능성 직물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터키의류제조자협회는 국제 전시 행사 추진과 투자지역 공동홍보활동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터키섬유연구센터는 의류 및 산업용 섬유소재 개발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섬유기업#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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