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현)는 10월 12, 13일 열리는 ‘2013 제주해녀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및 해안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군군악대와 기마대, 출향 해녀, 일본 해녀 등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해녀수영대회, 해녀물질대회, 가요제, 민속경연 등이 열린다. 행사 이틀째는 매년 10월이 해녀들의 주조업 대상인 소라 물질을 시작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고, 물질 작업 중 바다에서 돌아가신 해녀들의 넋을 달래 주는 해녀 굿이 펼쳐진다. 제주의 청소년과 대학생, 젊은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해녀를 주제로 한 숨비소리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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