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의 아들이자 전 프로게이머인 차노아가 29일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공판에 참석했다.
차노아는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나타났다. 하지만 피고인 중 한 명이 출석하지 않은 데다 추가로 병합된 사건에 관한 공소장이 피고인들에게 송달된 지 3일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공판은 연기됐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차노아는 서둘러 장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2일 속행될 예정이다.
앞서 차노아는 최다니엘, 방송인 모블리 비앙카 등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4월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이와는 별도로 차노아는 최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미성년자 A양이 차노아에게 감금당한 뒤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첩 받고 지난 8일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아들의 잇따른 사고에 차승원은 지난 3일 밤 자신의 미투데이에 "차승원입니다.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깊이 사죄드립니다.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