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착한운전 하겠습니다” 광주지역 5만명 서약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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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꺼! 반칙운전]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인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가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꿔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에서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서약한 운전자는 5만여 명이다.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6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7건보다 3%(19건) 감소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시행된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가 사고·법규위반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지방경찰청과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을 약속한 기관·단체는 870곳이다. 이달 말까지 10만 운전자의 서약을 목표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착한운전을 서약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날수록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노력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기로 서약하고 1년간 실천에 성공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특혜 점수 10점을 부여해준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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