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장석효 도공사장 피의자로 소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4일 03시 00분


4대강 업체서 수천만원 받은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4대강 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3일 소환 조사했다.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4대강 공사에 참여한 한 설계업체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한반도 대운하 TF팀장을 지낸 장 사장이 4대강 공사 수주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도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2004년에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있은 뒤 2005∼2006년 행정2부시장을 지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장석효#이명박#4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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