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김안과의원 김융기 원장(48)은 3일 장흥군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지역 병원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인하대 의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1999년 장흥에 병원 문을 열었다. 그는 2011년 장흥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내년에는 장흥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성금을 마련해 기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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